Loca/느낌 생각 기억
좁아터진 세상
꿀당고판매냥
2009. 3. 24. 20:29
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.
맛있게 매운 낚지 볶음을 먹고, 술이 막 땡겨서 캔맥주 두개를 사들고 돌아왔다.
술이 땡기네
친구나 불러서 나갈까.
역시나..
불러도 대답이 없다.
이럴땐 좁아터진 이 세상에 한숨이 나온다
다들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.
이럴 때는 늘상 "평소에 잘해놔야지." 싶기도 하다.
핸드폰에서 사람 이름 찾아 전화 한통 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,
평소에 그렇게 죽은 듯 숨어살았나 싶다.
술이 마시고 싶은데, 같이 마실 사람이 없다.
다들 바쁜가 보다.
회사 생활 대학원생활. 다들 점점 바빠져만 간다.
좁아터진 내 세상.
술 마실 사람도 없는 좁아터진 내 세상.